【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3선의 강기정 의원을
광주*전남 현역 교체 1호로 선정하면서
호남 물갈이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밀 심사도 하기 전에 공천에서 배제하는 등 호남 민심 회복을 위해 초강수 카드를 꺼낸
가운데, 더민주는 강 의원의 공천 배제 계획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북갑을 전략공천 지역구로 결정하면서 공천에서 밀려난 강기정 의원.
무제한 토론을 위해 단상에 오른 강 의원은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 싱크 : 강기정/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4대강 저지한다고, 마스크법 저지한다고...죄송합니다."
사실, 더민주의 북갑 전략공천 발표는 예상치 못했던 일입니다.
그보다는 동구와 북을 등 탈당으로 빈자리가 된 지역구의 전략공천이 거론돼 왔습니다.
하지만, 더민주는 3선 이상 50%, 초*재선 30% 정밀심사도 하기 전에 강 의원을 공천 배제하는 등 호남 민심 회복을 위해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정장선 더민주 총선기획단장 역시 강 의원의 공천 배제 계획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강 의원의 지역구 여론 조사 결과가 안 좋아, 전략공천을 요청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정장선 /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장
- "우리가 요청하는 것에 대해서 변경이 있을 수 없습니다. 판단은 전략공천위원회에서 하는 거고..."
이런 상황에서, 다음 주 초 정밀심사를 통한 2차 컷오프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공천에 따른 후폭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더민주의 호남 물갈이가 본격화된 가운데,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지역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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