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무안*광주공항 통합.. 이제는 결단해야

    작성 : 2016-02-22 20:50:50

    【 앵커멘트 】
    이처럼 광주공항의 김포 노선 폐지가 추진되면서 광주*전남의 최대 현안인 무안*광주공항 통합 문제가 꼬여가고 있습니다.

    CG
    전라남도는 공항 통합의 효과 감소를 우려하게 됐고 민간공항과 군군항을 함께 넘기려던 광주시의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의 정치적 결단이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호남고속철 개통 때까지 광주공항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라는 전라남도와 군공항을 함께 이전해야 한다는 광주시.

    이런 때에 불거진 광주공항의 김포 노선 폐지는 시도를 모두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사실상 무늬만 남게된 광주공항을 고집할 수 없게 됐고 전라남도 입장에서도 노선 폐지에 따른 통합 효과가 반 쪽으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위광환 / 전라남도 건설도시국장
    - "합의가 좀 어렵기 때문에 우선은 국토부에서 결정하도록 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군공항 이전을 위해서는 부지 확보와 해당 지역 주민 투표 등이 필요해 빨라도 5년 이상이 걸린다는 점도 광주시의 부담입니다.

    결국 상생을 위한 두 단체장의 정치적 결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 싱크 : 광주시 관계자
    - "양 시도지사가 협의해서 결정하기로 돼 있는데 정치적 부담이 있으시죠, (그런데) 과장끼리 해결할 문제가 아니잖아요"

    CG
    지난 2004년부터 적자를 이유로 포항, 양양, 대구 등의 노선이 폐지됐고 앞으로도 노선 조정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윤병인 / 세한대 교수(前 아시아나 부사장)
    - "통함됨으로 인해서 특히 국제선에 대한 많은 노선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며 국내선 적자를 많이 줄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계혁
    공멸이나 상생이냐가 눈 앞에 다가온 상황, 무안*광주공항의 통합 문제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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