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가 미래 먹거리 사업의 하나로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저부가가치의 부품을 생산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부품산업의 구조를 바꾸고 연구개발을 지원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과 함께 지역 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자동차 100만 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광주의 자동차 산업은 광주 제조업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양적으로 성장해왔습니다.
CG
하지만 부품산업은 여전히 부가가치가 낮은 차체를 만드는 업체가 절반 이상인데다 앞으로 자동차산업을 주도할 전기차나 수소차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단 한 곳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 인터뷰 : 손경종 / 광주시 자동차산업과장
- "지금 전반적으로 우리 지역 부품 기업들이 (상황이) 녹록지가 못합니다. 업체도 소규모이고,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역량들도 낮은 상황입니다."
이같은 상황을 개선해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광주시가 본격적인 부품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지난해부터 전문가들과 함께 TF팀을 꾸려 현황을 파악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전장부품과 관련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등의 계획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성백섭 / 조선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 "쉽게 이런 산업을 육성하려면 애프터마켓(정기 점검ㆍ소모품 교환 시장) 같은 시장을 동남아쪽을 겨냥해서 하면 아마도 광주시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광주시는 TF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기업들의 어려움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자동차 부품산업이 광주형 일자리를 접목시키면서 정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과 함께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