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흥군이 미국 버지니아 공대와 손을 잡고 드론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막대한 사업비를 어떻게 유치하느냐가 사업 성패의 관건입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고흥만 간척지에 위치한 항공센텁니다.
항공기가 수직으로 이륙하더니 수평으로 빠르게 날아갑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군사용 드론입니다.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정부의 드론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고흥군이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이를 위해 드론연구 선두주자인 미국 버지니아공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드론산단을 비롯해 국제경기장, 전시판매장을 갖춘 드론랜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자유로운 비행공역에다가 국내 유일의 드론 규제 프리존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인터뷰 : 최성임 / 버지니아공대 우주항공과 교수
- "솔로비행을 하든지 편대비행을 하든지 이런 경우에 얼마나 기술적인 효과를 많이 낼 수 있는지를 충분히 테스트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제공하는 유일한 장소라고 봅니다. "
사업 성패의 관건은 역시 막대한 사업비 확보 여붑니다.
국비와 지방비가 천억 원, 민간자본이 천억 원가량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민간기업 3-4곳이 드론랜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고흥군은 일단 투자유치 물꼬를 트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병종 / 고흥군수
- "기업정주여건 개선과 투자기업 인센티브 그리고 인력수급 방안까지 관련 기업유치를 위한 획기적인 지원책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산불감시에서 택배배달, 군사용 감시까지 무한한 잠재력을 지난 드론산업.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드론산업이 고흥에서 꽃을 피울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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