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전복돼
해경과 중국 함정이 긴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고장 난 선박을 다른 어선이 중국으로
끌고 가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 상탭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답변 】
선미가 남겨 놓은채 배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해경 구조대원들이 배에 올라서 망치로
선체를 두드리며 생존자 여부를 확인합니다.
곧이어 배 안으로 들어간 잠수사들이
기름에 뒤범벅이된 생존자를 가까스로 구조합니다.
*이팩트*
"앞으로 앞으로, 지금 선원 1명 구조중에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35분쯤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85km 해상에서 뒤집힌 중국어선을
우리 서해어업관리단이 발견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선원 10명이 타고 있던 사고 어선은
고장을 일으켜 함께 조업하던 어선에 예인돼
중국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해경은 함정과 구조헬기를 급파해
5명을 구조했지만 1명이 숨지고 아직 4명은
실종 상탭니다.
▶ 인터뷰 : 강성규 / 서해해양특수구조대
- "출입구가 한 명 정도만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아주 좁은 입구고 부유물이나 장애물들이 많아서"
사고가 난 어선은 중국 석도 선적에 117톤급
쌍타망 어선으로 우리측 수역의 조업허가는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해경국도 함정을 사고 해역에 보내 구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해경은 실종사 수색을 계속하는 한편 중국 선원들의 신병 인도 등 사고 수습에 대해 중국측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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