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차량과 관련된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최근 계속된 강추위 속에 차량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로 냉각수가 얼거나 부족해 엔진이 쉽게 과열되면서 발생하고 있는데, 운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엔진을 비롯한 자동차 보닛 내부가 새까만 재로 변했고 범퍼는 불에 녹아 모두 흘러내렸습니다.
최근 계속된 강추위 속에 차량 화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열흘 동안 광주에서는 하루 평균 1대 꼴로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광주시내 전체 차량 화재 건수가 나흘에 1대 꼴이었던 것에 비하면 4배나 많습니다.//
▶ 인터뷰 : 이유석 / 광주 동부소방서 현장지휘팀
- "겨울철에 공회전시 시동을 켜놓고 가속페달을 밟았을 경우에 RPM이 급격히 올라가서 차량화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시트 열선이 낡아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추운 날씨 때문에 냉각수관과 연료호스가 동파돼 냉각수나 연료가 새면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번 겨울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 갑작스럽게 추위가 몰아치면 차량 화재의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종열 / OO자동차정비소
- "보닛 열어서 육안으로 연료 호스 라인이라던가 히터의 상태를 누유가 있는지, 누수가 있는지 확인 하시는 방법 밖에 없는데..,"
특히 가스차의 경우 기온이 떨어지면 연료 분사 장치에 이상이 생겨 폭발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정비 점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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