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중계차] 광주전남 내일 낮까지 '폭설' 이어져

    작성 : 2016-01-24 20:50:50

    【 앵커멘트 】
    [남 앵커]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와 폭설로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에 20Cm넘는 기록적인
    눈이 내려 눈폭탄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하고
    있습니다

    [여 앵커]
    어제부터 내리고 있는 눈은
    광주*전남 지역 전체를 꽁꽁 얼어붙게
    만들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경민기자.

    【 기자 】
    네 저가 지금 광주 중앙로에 나와 있는데요.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된 눈은
    지금까지도 그칠 줄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합니다.

    (FAN)
    인도 쌓인 눈은 발목까지 차올라
    발걸음을 옮기는 것 조차 힘들 정돕니다.

    (VCR-IN)
    현재 광주와 나주 등 10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광주에 대설 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10년 12월 이후 5년 만입니다.

    해남과 장흥 등 전남 6개 시군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적설량은 7시를 기준으로
    무안 해제면 ()cm를 최고로 광주가 ()cm,
    목포가 ()c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온도 뚝 떨어지면서 광주 전남 전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광주는 낮 최고 기온이
    영하 7.7도에 머물면서 유속이 빨라
    잘 얼지 않는 광주천 마저 얼어붙었습니다.

    하늘길과 뱃길도 모두 끊겼습니다.

    광주공항에선 비행기가 모두 결항됐고,
    목포와 여수, 완도의 뱃길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폭설에 호남선 KTX도 속도를 줄여 운행중이고 , 고속버스의 연착과 운행 취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 오후까지
    광주 전남에 2 ~ 5cm,서해안은 5~10cm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이며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고 있어서
    내일 아침 출근 대란이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중앙로에서 kbc 이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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