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오늘은 크리스마스, 평화와 축복 가득

    작성 : 2014-12-25 20:50:50

    성탄절인 오늘, 광주 전남 성당과 교회에서는 미사와 예배가 열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시내 곳곳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도 활기를 되찾았지만, 구세군 냄비의 온정은 싸늘하게 식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찬바람이 몰아친 광주시내 거리에



    즐거운 성탄의 열기가 가득합니다.







    산타와 성모 마리아 복장을 한



    교회신도들은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성당에서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되새기며 어려운 이웃의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싱크-김희중/광주대교구 대주교



    "각박한 현실 속에서 삶의 무게로 짓눌려 고통 당하고 있는 분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길 기원합니다."







    시내나 극장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랑하는 연인, 친구들과 함께 나선 사람들로 활기를 띄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구세군 냄비는 대조적으로 싸늘하게 식어 7년만에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광주 구세군은 이례적으로 모금 기간을 하루 더 연장했고, 나주에서는 이 달 말까지 모금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남정수/구세군 사관



    "좀 마음이 아프죠, 정말 우리 주변에 도움을 받아야할 사람이 너무나 많은데.."







    세월호 참사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얼룩진 올 한 해 끝자락에 찾아온 크리스마스.







    아기 예수가 가장 낮은 곳에 내려와



    보여준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하는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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