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범 운영되고 있는 광주트라우마센터의 정식 출범을 위해 관련 예산 30억 원이 확보돼 있습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예산 집행을 미루면서 전국 최초의 트라우마센터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천 12년 국가 정신보건 사업의 하나로 시범 운영되고 있는 광주트라우마센터,
현재 5*18 등 국가 폭력 피해자들의 치유사업을 하고 있는데, 시범사업 기간이 끝나면 문을 닫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광주시는 지난해
국회 예산심의에서 3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시범사업에 예산을
지원한 전례가 없다며 지금껏 예산 집행을 미루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보건복지부 관계자(음성변조)/당장 센터 건립을 하지 않고 이 시범사업의 진행에 따라서 사업비의 집행 여부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광주트라우마센터의 건립 사업은 사실상 중단됐고, 해를 넘기면 재추진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센터 측은 국회가 확정한 예산안을
정부가 무시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반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용주/광주트라우마센터장
당초 센터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광주시는 다른 예산을 깎겠다는 정부의
압박에 사실상 손을 들었습니다.
올해 안에 사업이 시작되지 않으면 확보된 예산은 불용 처리돼 국고로 귀속됩니다.
su//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전국 최초로 설치될 예정이었던 광주트라우마센터 건립이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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