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슬러지시설 결함 인정...특별점검키로

    작성 : 2014-09-19 20:50:50

    kbc광주방송이 광주하수슬러지처리시설과 관련해 몇차례 문제점을 보도해 드렸는데요 광주시가 기기결함을 인정했습니다.



    가동 이후 1년 3개월 동안 감속기와 건조

    시설 등에서 모두 38차례나 하자가 발생해 보수했지만, 지금도 기계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어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에

    광주시가 특별점검에 나섰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의 하자는

    감속기 등 구동능력 부족과 부품 마모가

    빨리 진행되면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건조가스의 목표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처리 능력이 떨어지고

    고장이 자주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400억 원이 투입돼 건립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의 결함을 인정한 것입니다.



    인터뷰-김석준/광주시청 하수시설담당

    "계획된 용량이 나오지 않으면서 발생"



    (c.g.)이로 인해 지금까지 38차례나

    하자보수가 이뤄졌고, 정기와 수시 보수도 각각 5차례와 4차례 이뤄졌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3월 건조계통과 열원계통을 고쳐 지금까지 큰 고장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핵심 부품이 잇따라 고장난 점으로 미뤄 처리 과정에서 시설 전체에 큰 부하가 걸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오준성/전남대학교 명예교수

    "문제가 없는 지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지금까지 보수 비용 30여억 원은

    업체가 부담했지만 3년간의 보증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 이후에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광주시가 떠 안아야 합니다.



    광주시는 다음달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특별점검을 벌여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보완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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