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섬 귀성객 속속 도착 여객 터미널 북적

    작성 : 2014-09-06 20:50:50

    오늘 전남지역 각 항포구의 섬 귀성길도

    원활했습니다. 차를 타고 새벽 일찍 혹은 밤을 새워 섬 고향을 찾아나선 귀성객들은 마지막 여정으로 배에 올랐습니다.



    많게는 4시간까지 걸리지만

    그리운 부모형제를 만난다는 기대감에

    귀성객들은 피곤함도 잊었습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오전 10시 목포항 여객선터미널



    고향으로 가는 차도선에 차를 실으려는

    귀성객들로 일대 도로는 북새통입니다



    터미널 인근 도로를 점령한 차량들이

    수백 미터에 줄지어 있습니다



    배를 탈 때 신분증 확인은 필수고

    배 안에 그저 세워놨던 차들도 바퀴를 줄로 단단히 고정하느라 출항시간이 더 걸립니다



    세월호 사고 후 달라진 풍속도입니다



    먼 길을 달려와 피곤한 데다 번거롭기까지

    하지만 그래도 추석 귀성길 표를 사서 배를 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싱글벙글입니다



    인터뷰-고영민 서울시 성북구



    지난해보다 꾸러미는 줄었지만 귀성객들의

    손에는 정성껏 마련한 선물이 들려있습니다



    차량 짐칸에도 부모 친지에게 줄 선물이

    가득 실려있습니다



    다음 배를 기다려야 하는 승객들은 서남쪽 바다 너머 섬고향을 안타깝게 바라봅니다



    몸은 육지에 있지만 마음은

    벌써 고향 앞 바다를 떠가고 있습니다



    귀성길은 고생길,차라리 자식들 사는 곳을 찾아 역귀성하려는 섬주민들도 보입니다



    노부부의 아이스박스에는 아마 자식들에게

    줄 생선이며 해산물이 가득 담겼을 것입니다.



    올해 배를 통해 전남지역 섬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 귀성객은 26만여 명,



    경기침체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목포와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귀성객

    수송을 위해 55개 항로에 90여 척의 여객선을 동원해 특별 수송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 다음날인 9일에는 최대 만여 대의 차량이 섬을 빠져나가면서 여객은 물론 차량수송에도 최대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고 비상근무 중입니다.



    KBC이준석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