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쓰러진 기아차 광주공장의 고등학교 실습생이 처음 병:원으로 옮겨진 뒤, 4시간이 넘도록 수술을 받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 병:원, 저 병:원으로 떠밀려 다녔는데, 그 중에는 광주권역 응:급의료센터인 전남대 병:원도 있었습니다. 이 고등학생은 지금도 의:식이 없는 상탭니다. 임채영기자가 보도합니다.
(cg)
기아차 현장 실습 고교생이 뇌출혈로
쓰러진 것은 지난해 12월 17일 밤 8시 쯤,
이 학생은 8시 27분쯤,
한국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신경외과 전문의가 없어서 전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대병원에서 2시간 7분 동안 중환자실에서 기다리다 수술을 받지못하고 또다시
광주 기독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김군은 결국 사고 발생 4시간 17분만에
수술을 받았고, 현재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CG끝)
광주시는 전남대병원이 권역 응급의료센터임에도 2시간 7분을 지체하고 기독 병원으로 보낸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박영석/ 광주시 건강정책과장
이에 대해 전대병원측은 같은 시간대 내원한 환자가 더 위급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싱크-전대병원 관계자(음성변조)
“먼저 입실결정이 된 다른 환자분도 수술을 해야하고 중환자실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전반적인 상태는 다른 환자분이 더 안좋았고요..“
광주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병원 응급의료정보 체계의 문제점을
내놓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얼마나 현실성 있는 대책이 나올지
의문입니다.
스탠드업-임채영“응급의료기관의 환자
관리와 더불어 특정병원에 집중되는 응급
환자의 쏠림 현상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케비씨 임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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