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물가지수, 4개월 연속 동반 상승

    작성 : 2023-11-14 10:30:44
    수출물가,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 올라
    수입물가, 유가하락했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 상승
    수입물가 가운데 소비재가 평균보다 2배 올라 물가압박 우려

    수출입 물가가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입물가는 소비재가 평균보다 2배 많이 올라 국내 물가상승에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3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원화기준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각각 0.5% 상승했습니다.

    반면, 전년동월대비로는 수출물가는 9.5% 하락, 수입물가는 10.2% 각각 하락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0월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5%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지난 9월 1,329.47원에서 10월 1,350.69원으로 전월 대비 1.6% 상승(전년동월대비 5.3% 하락)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7% 하락했습니다.

    공산품에서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이 내리고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5% 상승했습니다.

    10월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0% 하락(전년동월대비 4.7% 하락)했습니다.

    10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광산품이 내렸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5% 상승(전년동월대비 10.2% 하락)했습니다.

    두바이유가(월평균, 달러/bbl)는 지난 9월 93.25달러에서 10월 89.75달러로 전월대비 3.8% 하락(전년동월대비 1.5% 하락)했습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4% 하락했으며, 중간재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9% 상승했습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0.8% 및 1.0% 상승했습니다.

    10월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9% 하락(전년동월대비 5.6% 하락)했습니다.

    #10월 #수출입물가지수 #원달러 #환율 #두바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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