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오늘(30일)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일제시대 때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만들었던 것과 유사한 일을 했다. 청와대란 공간을 희화해했다"며 청와대 한복 화보 논란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 개방은 하되 적절한 선을 지켜야 되는데 그 정도를 너무 지나쳤다. 여기에 특정인이 개입됐다는 합리적 의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정인이 김건희 여사를 얘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거기 아니고 누구였겠냐"며 "김 여사가 문화예술 쪽에 관심이 많고 또 그런 인맥들이 있고 윤석열 대통령보다 더 윗선에서 정치를 하는 것 같아서.."라고 답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나온 사례를 보면 그런 것이 많이 보인다. 검찰생활만 해왔던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그런 합리적 판단을 못 했을까. 이것은 본인이 물리칠 수 없는 그런 힘에 의해서 된 것이다"고 했습니다.
이어 "청와대 개방 기준에는 상업성 같은 것 허용하면 안 되게 돼 있다. 그런데 이것(한복 화보)은 상업적인 것이다. 몇 가지 요건이 안 맞아 문화재청장한테 질문했더니 답변이 꼬였다"며 "국정감사 때 좀 더 깊이있게 조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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