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갈등 수습이냐 확산이냐?

    작성 : 2017-11-20 17:35:50

    【 앵커멘트 】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을 둘러싼 국민의당의 내부 갈등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 끝장토론을 통해 결론을 내리기로 한 가운데, 안철수 대표 측과 박지원 전 대표가 중심이 된 반대파 측은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앵커멘트 】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문제에 대한 끝장토론을 하루 앞둔 어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현직 지도부를 만났습니다.

    안 대표는 통합 추진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참석자들의 지적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연대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 싱크 : 송기석/국민의당 대표 비서실장
    - "정책 연대*입법 연대는 강하게 추진하고, 선거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기로 (했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가 중심이 된 반대파 측은 연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병완, 최경환 등 광주·전남 의원들도 반대 움직임에 가세했습니다 .

    ▶ 싱크 : 박지원/국민의당 전 대표
    - "통합*연합*연대해서 커지자 하는 것을 반대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양측 간의 신경전은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통합 반대파 의원들은 '평화개혁연대'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국민의당 호남 의원
    - "끝장토론을 하자고 했으면서도,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는 것은 아예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안듣겠다는 이야기지..."

    안 대표 측 의원들은 반대파에 맞서 통합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를 키우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국민의당 호남 의원
    - "초*재선의 보이스가 동일한 보이스로 작동을 해야되고 그런 것을 통해서 당의 균형이 잡혀가면서..."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당내 의원들의 의견이 팽팽히 나뉘는 가운데, 끝장토론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 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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