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8뉴스입니다.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론'을 놓고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 연대 또는 통합론을 놓고 끝장 토론을 벌이기로 했는데요.
이를 바라보는 호남 민심은 어떨까요?
강동일 기자가 지역민들을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 기자 】
국민의당 '친안계'와 '비안계' 갈등의 핵심인 바른정당과 연대 * 통합에 대한 호남 민심은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 인터뷰 : 권영식 / 광주광역시 월산동
- "국민의당을 창설했을 때 하고 상반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바른정당과) 통합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조영국 / 광주광역시 장덕동
- "바른정당은 진보가 아니잖아요. (국민의당과) 맞을 수 있을까. (설사) 맞는다고 해도 광주 정서와 맞을까."
반면, 제3당에게 중도 확장을 통한 생존 모색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윤동현 / 광주광역시 행암동
- "(서로 다른) 인식적인 부분을 서로 합쳐서 조화롭게 해 보겠다, 그런 방향이 바람직한 것 같아요. 새로운 것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정책*선거연대에 대한 여론조사는 광주시민 48.9%가 반대했고, 전남 도민도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았습니다. (OUT)
국민의당의 기반인 광주시 의원들도 통합에 부정적입니다.
▶ 인터뷰 : 김민종 / 국민의당 광주시의원 원내대표
- "호남의 민심을 다시 복원시키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약속은 어디로 갔냐. 도대체 저의가 무엇이냐. 안철수 대표가 지방 선거에 관심없고 오로지 대권에만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냐."
바른정당과 연대 또는 통합을 중도개혁세력의 확장으로 바라보느냐 개혁노선 이탈로 보느냐.
국민의당이 끝장 토론을 벌여 해법을 찾기로
했지만, 사실상 노선 투쟁의 시작을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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