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증가와 건설경기 위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건설업계의 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광주의 경우 지역 산업구조에서 건설업의 비중이 커 지역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7대 광역시의 건설업 종사자 평균이 7.3%인 점을 감안하면 광주의 건설업 종사자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50% 가까이 높습니다.
건설업에 치중돼 있는 산업구조 특성상 건설투자가 위축되면 광주에 미치는 여파 역시 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1,339명의 일자리도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건설투자 감소 전망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신가지구 재개발의 경우 분양시장 위축으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조성사업도 공사비 부담에 중단됐습니다.
대형사업 차질로 지역 경제에 큰 부담이 우려되고 있어 광주연구원은 소규모 공공SOC사업을 늘려 지역 건설업계의 숨통을 틔워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한경록 / 광주연구원 선임연구원
- "취약한 그런 인프라들을 우선적으로 좀 선별해서 주차장이라든가 공원이라든가 물량을 가지고 실제로 이제 공사를 할 수 있는 여건들을 철저히 마련을 해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열악한 산업구조를 가진 광주가 건설업 한파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4월 총선 이후 부동산PF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면서 지역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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