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건강의 섬 완도 치유여행'

    작성 : 2019-02-04 18:07:32

    【 앵커멘트 】
    설 연휴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남도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하는 시간,

    오늘은 바다와 숲, 섬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청정 바다 수도 완도로 떠나는 치유여행을 소개합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매서운 겨울 한파에도 푸르른 잎새가 바람에 한들 거립니다.

    눈 속에서 수줍게 고개를 내민 빨간 애기동백은 우아한 자태를 뽐냅니다.

    야생화 중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납매도 황금색 옷으로 어느새 갈아 입었습니다.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인 완도 수목원은 사계절 푸른 녹음을 간직한 치유의 공간입니다.

    동백숲과 오솔길을 거닐며 숲의 향기에 취하다보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집니다.

    ▶ 인터뷰 : 박종석 / 완도수목원 수목연구팀장
    -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자생지이면서 동백나무도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연인, 가족과 차분하게 걸으면서 힐링하기 좋은 곳입니다."

    대한민국 청정 바다 수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완도타워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 코스입니다.

    모노레일카를 타고 5백여 미터를 오르면 다도해의 비경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집니다.

    ▶ 인터뷰 : 박하향 / 관광객
    - "여기 와서 보면 산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니까 시원하고 가슴도 뻥 뚫리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아요"

    320m 구간을 내달리는 짚라인도 잊지못할 추억입니다.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짜릿한 스릴을 느끼고 산과 바다, 섬의 정취를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혁진 / 관광객
    - "완도 바다도 한눈에 보이고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짜릿하고 스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해조류체험관과 장보고전시관에서는 완도가 자랑하는 청정 수산물과 해상문화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온화한 기후와 청정 바다를 자랑하는 건강의 섬 완도는 오감만족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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