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 이사진이 재분리 결정에 책임지고 전원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진보연대 등은 오늘(28일) 공동 성명을 내고 "광주전남연구원의 연구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고, 외압으로부터 지켜줘야 할 이사회가 오히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거수기 역할을 자처하고 분리 결정에 앞장섰다"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최악의 수장으로 불명예를 안게 된 허정 이사장의 태도도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찰 병력까지 투입해 이사회가 열리는 회의장 입구 출입문을 봉쇄해 정당한 언로를 가로막은 연구원의 행태에 대해서도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의 결정이 남은 만큼, 시·도의회는 지역의 공적 자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끝으로 "지역사회의 우려와 비판에도 연구원 재분리를 강행하는 시·도의 브레이크 없는 폭주를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로 인한 문제의 책임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있음을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날 광주전남연구원 이사회는 연구원 재분리 안건에 대해 찬성 17표, 반대 2표로 가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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