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횡령 및 배임' 김성태 구속영장 청구

    작성 : 2023-01-19 06:04:40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사진: 연합뉴스
    검찰이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회장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오늘(19일) 새벽 0시 40분쯤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영장 청구서에는 자본시장법 위반, 대북송금 의혹, 뇌물공여,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된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는데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 보강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2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김 전 회장은 참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회장 변호인은 성실하게 조사를 받고 반성하겠다는 의미로 불참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피 생활 8개월 만인 지난 10일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체포된 김 전 회장은 17일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해 4,500억 원 상당의 배임 및 횡령 의혹과 640만 달러 대북 송금, 이재명 대표에 대한 변호사비 대납, 이화영 전 경기도지사에 대한 3억 원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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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정호
      윤정호 2023-01-20 01:30:14
       그리고 도박업체 조폭, 건설업 조폭, 성매매 조폭등 많을것. 좋게말하면 건달. 그런데 돈을 벌고나면 사업가가 되어, 사람들이 구별하기 힘들어지게 됩니다. 영화나 만화보면 자기들만의 어떤 명분이나 생계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단체를 결성하는데, 조폭으로 분류되더군요. 이들은, 아무리 잡아들여도, 근절시킬수 없는 경제밀착형 조직폭력배로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 윤정호
      윤정호 2023-01-20 01:29:56
      김성태.배상윤씨가 조폭출신 사업가라고 많이들 언급하더군요. 그래서 생각이 납니다. 한국인들이 잘 아는 김두한.이정재.유지광등. 특이한 인물로 보성전문(해방후 고려대) 출신 조폭 신마적 엄동욱(조직폭력배, 유흥업이 직업. 좋게 말해 건달). 연희전문(해방후 연세대) 출신 김후옥도 본격적인 한국의 초기 조직폭력배로 분류됩니다. 서울대 상대에 다니던 낙화유수 김태련은 1950년대 자유당 시절부터 서울 동대문 지역을 무대로 조직 폭력배 생활. 이정재의 행동대장으로 생활. 조폭은 대략적으로 유흥업조폭, 철거조폭, 남대문.동대문 상가조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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