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국민의힘 입당원서를 제출했습니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대표가 작성한 국민의힘 입당원서를 공개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가 2013년 자신이 운영 중인 회사 아이카이스트에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방문하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하자 그에 대한 대가로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입당원서 제출과 함께 낸 입장문에서는 "이준석이 자꾸 당원 가입하라고 호객행위를 하여 같은 청년으로서 먹고살겠다는 이준석의 생계형 노력에 감명한 바"라며 이 전 대표를 조롱하는 듯한 말투로 입당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입당 이후 당이 필요로 하면 "이준석에 대한 사실관계 증언을 당원으로서 적극 할 계획이다"라며 당내 조사를 통해서도 성접대 의혹이 밝혀지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은 지난 1일 이준석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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