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묘도 주변을 항해하던 화물선이 고장 나 뱃머리가 육지 위까지 타고 올랐습니다.
24일 밤 10시 50분쯤 여수시 묘도 북동방 연안에서 4,500톤급 화물선 A호가 조타기 고장으로 연안 저수심 지역까지 흘러와 뱃머리가 육지 위를 타고 올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나 해양 오염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해경은 예인선 2척을 동원해 만조 시간대에 선박이 다시 뜨도록 조치하고, 승선원 등을 상대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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