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 기온 뚝..오늘 밤 한파주의보

    작성 : 2021-10-16 18:45:17

    【 앵커멘트 】
    어제부터 내린 비가 그치면서 주말인 오늘은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밤에는 기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첫 한파주의보와 함께 첫서리가 관측되겠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아직 단풍이 채 물들지 않은 푸른 숲 속.

    산책에 나선 나들이객들의 옷차림이 두껍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가 그친 뒤 하루 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 싱크 : 이민정 / 서울시 강동구
    - "지난주에는 반팔 입고 다녔는데 오늘은 스카프도 매고 망토도 하고 그래도 추워요."

    오늘 낮 최고기온은 광주 17.3도, 여수 16.8도 등 16도에서 19도 분포로 어제보다 5도 이상 낮았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기자
    - "뚝 떨어진 기온에 하루 종일 강한 바람까지 계속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 낮았습니다."

    목포와 영광, 해남 등 전남 서해안 8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밤에도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면서 밤 9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13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대부분 내륙 지역의 기온이 3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체감기온은 영하를 기록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 싱크 : 황연남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산지에는 첫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관측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월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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