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하면서 방역수칙은 완화했습니다.
지자체도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이번 추석 연휴가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시금석이 될 전망입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고향을 찾지 말아 달라는 명절 연휴 귀성 자제 운동.
지난해 추석부터 명절 때면 어김없이 진행돼던 캠페인인데 올 추석에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정부도 '고향 방문 자제' 대신 '백신 미접종자 방문 자제'로 발언 수위를 낮췄습니다.
▶ 싱크 : 김부겸/국무총리
- "가급적 최소 인원만 백신 접종 또는 진단 검사를 받은 후에 고향 방문을 해주십시오. "
광주시와 전라남도도 다음 달 3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를 유지하면서 사적 모임 가능 인원에 '백신 인센티브'를 적용했습니다.
4명의 백신 접종자와 함께라면 모두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합니다.
거리 두기와 상관없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방문 면회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환자와 면회객이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는 접촉 면회도 가능합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시장
-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명절 보내기와 함께 백신 접종률을 보다 신속히 끌어올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완전 종식에 초점을 맞춘 방역에서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치명률을 낮추는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하는 새로운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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