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로 gogo]⑤'빛의 숲' 아시아문화전당 도심 속 정원

    작성 : 2021-04-08 19:47:08

    【 앵커멘트 】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광주·전남 관광지를 소개하는 시간, 오늘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떠나봅니다.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시설이 문화전당인데요.

    최근에는 비엔날레 전시 공연도 함께 열리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김다현 아나운서가 안내합니다.

    【 기자 】
    ▶ 스탠딩 : 김다현
    - "힐링 관광 남도로 gogo 시간입니다. 제가 지금 있는 곳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입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잘 알 수 없지만 안쪽으로 들와보면 건물 자체에 의미와 특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문화전당을 산책해보시죠."

    전당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아시아문화광장입니다.

    한 쪽 벽면에는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돼 있고,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도 마련돼 있습니다.

    주변 건물들과 조화를 이루고, 전당 각 건물을 연결하는 공간입니다.

    ▶ 인터뷰 : 김유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문화시설로 국내에서 가장 큰 시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도청과 분수대 이런 역사적 기념물을 압도하지 않도록 대부분 시설이 지하화돼 있습니다."

    '빛의 숲'으로 불리는 아시아문화전당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다양하게 조성된 정원들입니다.

    전당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하늘정원과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는 옥상 정원 등에 모두 5만 그루 넘는 나무가 심어져있습니다.

    ▶ 인터뷰 : 한승호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광주권에서 보셔도 국내에서 보더라도 이렇게 다양한 수종들은 보시기 쉽지 않으실 겁니다."

    ▶ 스탠딩 : 김다현
    "이곳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어린이문화원입니다.

    다양한 아시아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일명 미니 전당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곳에는 어떤 시설들이 있고 어떤 분들이 찾아주셨는지 지금 한번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 인터뷰 : 박민하 / 광주 서구
    - "(여기 오면 뭐가 제일 재미있어요?) 체험하는 것도 재미있고 저기 가보면 워크샵도 있어서 학습지도 하고 초도 만들고 그래서 거기서 체험해요."

    어린이문화원은 아이들이 뛰어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조용히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져있는데요.

    열심히 뛰어놀다보면 자연스럽게 아시아의 문화와 예술, 과학의 원리를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소영 / 광주 동구
    - "처음 방문했는데 다양한 아이를 위한 즐길거리가 많이 있는 것 같아서 자주 데려올 것 같아요."

    전시 공간인 문화창조원에서는 최근 열린 광주 비엔날레 작품은 물론 다양한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평소 볼 수 없었던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보기 위해 멀리서 찾아온 관람객들도 많습니다.

    ▶ 인터뷰 : 강예솔 / 서울시 마포구
    - "평소에 많이 못보는 대만 작가들 작업이라든가 아니면 다른 아시아문화권 작가들 작업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구 도청의 모습을 복원 중인 민주평화교류원과 가변형 공연장을 갖춘 예술극장도 전당의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시설입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무대에 조명이 켜질 날을 조용히 준비 중입니다.

    전당의 밤도 볼거립니다.

    전당 건물 곳곳에서 하늘로 빛을 쏘아올리면서 색다른 아름다움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다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광주 도심에서 조용히 산책하며 지친 일상을 달래고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까지 느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문화전당에서 오시면 가까이 있는 충장로와 동명동에서 광주의 젊은 맛과 멋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힐링관광 남도로 고고였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