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역 최대 거점병원인 전남대학교병원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에 이어 병원 내 입주업체 직원들과 그 가족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첫 소식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앵커멘트 】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9명까지 늘었습니다.
지난 13일 이 병원 신경외과 전공의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사흘 만입니다.
감염은 병원 내 의료진과 환자는 물론 입주업체 직원과 가족들에게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박 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전남대병원 관련자는 561번, 562번은 전남대병원 입주업체 직원이고요. 563번은 562번의 지인이 되겠습니다."
병원에 입점한 한 시중 은행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병원 의료진인 남편과 초등학생 자녀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은행 직원들을 격리 조치 시키고 자녀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80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습니다.
병원발 확진자 발생은 전남 지역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지난 5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남대병원 신경외과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던 50대 여성과 보호자인 남편이 목포의 한 민간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병원은 즉각 폐쇄조치 됐습니다.
지역 최대 거점 병원인 전남대병원이 지역 감염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대규모 지역 감염사태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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