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3단계 격상.."광주 공동체 최대 위기"

    작성 : 2020-08-28 06:57:57

    【 앵커멘트 】
    이틀간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자 광주광역시가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시는 광주 공동체가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올바른 마스크 쓰기와 이동 자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지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는 성림침례교회 집단 확진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지역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탁구동호회원 10명이 단체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청소용역 업체에서도 직원 4명이 한꺼번에 감염됐습니다.

    지역 감염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할 기미를 보이자 광주시가 집합금지 확대 등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방역 지침을 내렸습니다.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코로나19로 인해 광주공동체의 안전이 최대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금 코로나19 지역감염 상황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적극 검토해야 하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


    우선 광주 지역 모든 종교시설에서 집합이 금지됩니다. 종교활동은 비대면 온라인만 허용됩니다. 또, 체육관과 스크린골프장, 당구장 등 모든 실내체육시설과 동호회 활동이 금지됩니다.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공연장 등 현재 집합 제한 대상인 다중이용시설은 집합 금지 대상으로 변경됩니다. 3백인 미만 규모의 학원과 키즈카페 등도 10인 이상 집합금지로 강화됩니다.

    광주시는 이번 방역 조치를 다음 달 10일까지 2주간 유지할 방침인데 상황이 악화할 경우 곧바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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