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kbc8뉴스입니다.
산불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소방용 민간헬기가 갑자기 논바닥으로 추락습니다.
60 대 조종사는 숨졌습니다.
첫소식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상공을 선회하던 헬기가 빙글빙글 돌기 시작합니다.
옆으로 비행하다 화면에서 잠깐 사라진 헬기.
중심을 잃고 또 다시 맴돌다 연기를 내뿜으며 끝내 논으로 추락합니다.
▶ 싱크 : 목격자
- "갑자기 소리가 이상해서 보니까 헬기가 돌더라고요. 기수를 밑으로 박고..떨어지더라고요. 뱅뱅 돌고.."
사고 헬기는 전라남도가 소방용으로 임대한 민간 헬기로 산불 신고를 받고 보성에서 화순으로 이동 중 추락했습니다.
물을 가득 실은 물통 줄이 갑자기 풀리면서 중심을 잃고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스탠딩 : 이상환
- "헬기 추락 장소는 마을에서 불과 20~30m 떨어진 곳으로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헬기에 혼자 타고 있던 조종사 63살 박 모 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저희들은 일단 어떤 식으로 추락했는지 목격자들 조사하고 있으니까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는 기체 결함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놓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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