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양수산부가 오늘 이송장비 120대를 추가 확보해 세월호의 육상 거치를 재시도할 예정입니다.
미수습자 수색을 위해 선내 진입이 이뤄지고 침몰원인 규명을 위한 선체 외부 검증도 시작됐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이송장비를 추가 투입해
세월호 육상 거치 작업을 다시 시도합니다.
모듈 트랜스포터 4백 80 축에
1백 20축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송 장비의 재배치를 위해
밤새 객실쪽 빔 9개의 길이를 연장하고
지지대 정리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오늘 중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추가 동원된 이송장비를 조립해
다시 테스트에 나설 예정입니다.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육상 이송에 나서
오는 10일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 싱크 : 이철조/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120축을 추가 해서 본격 시도 전에 또 테스트를 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무게 중심을 다시 한번 잘 찾아 보겠습니다."
미수습자 수색을 위한 선내 진입과
침몰 원인 규명 준비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선체 정리업체 코리아 샐비지 작업자 4명이
세월호 선수 4층 A데크로 들어가
진입 가능 동선과 내부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또 선체조사위의 자문업체 감정인 2명이
선체 외부에 대한 감정에 나서는 등
침몰 원인 규명 작업도 이뤄졌습니다.
선체조사위는 이번 검증을 통해
잠수함 충돌설과 내부 폭발설 등
그동안 제기돼 왔던 의혹을
해소해 나갈 계획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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