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립예술단 예산 빼돌리기..수사*감사 동시 착수

    작성 : 2017-04-04 17:52:16

    【 앵커멘트 】
    kbc가 보도한 광주시립예술단의 예산 빼돌리기 정황과 업체와 유착 의혹 등에 대해 광주시 감사위원회가 특정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경찰도 시립예술단과 민간예술단체의
    예산 빼돌리기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 감사위원회의 감사는 예산 사용의
    적정성 여부에 집중됩니다.

    CG
    공연 예산과 인건비 집행, 물품 구입 등에서
    드러난 예산 빼돌리기 정황과 의혹을
    전방위적으로 살펴본다는 계획입니다.//

    대상은 광주시립예술단 산하의 7개 예술단체와 연간 300억원 규모의 문화예술단체 보조금을
    집행하는 광주시 문화예술과입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 관계자
    - "문화예술과에 대한 보조금 전체를 볼 예정이고, 문화예술회관 7개 예술단 부분에 대해 다 조사할 방침입니다."

    시 감사는 앞으로 한 달간 집중적으로
    진행됩니다.
    ---

    광주지방경찰청도 예산 횡령 정황이
    뚜렷하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시립극단의 경우 지난 2012년 창단 이후
    현 단장과 단무장이 계속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이 기간동안 빼돌려진 예산의 규모와 사용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를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 싱크 :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
    - "공적자금에 대해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을 경우에 횡령으로 의율이 가능하기 때문에 혐의 자체는 저희가 내사와 수사를 통해 확실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또 시립예술단 전체에서 비슷하게
    나타나는 특정업체와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광주시 감사와 경찰의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광주 문화예술계를 향한 뿌리깊은 의혹이 조만간 실체를 드러낼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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