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도 지갑을 닫고 있습니다.
식료품 등 먹거리까지 줄이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대형마트에서 장보기를 끝낸 소비자의 물건들입니다.
(CG-장바구니 구매 품목)
할인 상품을 우선 구매하고, 생필품 위주로 최대한 알뜰 구매를 했지만 금액은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 인터뷰 : 양옥자 / 광주시 금호동
- "비싼 게 아니라 평상 시 먹는 것 위주로, 오뎅 같은 경우는 날짜가 임박해 50% 할인해서 샀거든요. 한 5-6만원 나오겠지 했는데 8만 원 나와서 솔직히 놀랐어요"
오랜 경기불황에 집에 들어오는 돈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계속 오르니 씀씀이를 줄여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CG-대형마트.백화점 매출)
대형마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분기에 0.8% 감소한 가운데 특히, 지출이 큰 가정의 달 5월에는 8.7%로 감소 폭이 컸습니다.
취미나 오락용품은 40% 가까이 매출이 급감했고 식료품 매출도 10% 가량 줄어 먹거리까지 줄일 정도로 불황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불러모을 수 있도록 갖자기 세일전을 펼치며 소비자가 지갑을 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민진 / 대형마트 팀장
- "화장지라든지 고기, 채소 상품에 대해 10대 기획품목으로 해서 저렴하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생필품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도무지 살아날 기미가 없는 소비심리에 유통업계는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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