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더위, 大적조 우려

    작성 : 2016-06-29 08:30:50

    【 앵커멘트 】
    남>때이른 더위에 바다 수온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어민들과 방제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사상 최악의 적조 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적조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빨리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합동 방제훈련이 벌어지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대규모 적조로 해마다 몸살을 앓고 있는 여수 남면 화태도 앞 바답니다.

    수온이 지난해 이맘 때보다 1도 가까이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바다 수온 1도 변화는 육지 온도 10도 변화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때이른 더위에 수온이 급격히 올라간데다가 다음 달 강수량마저 낮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상 최악의 적조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적조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빠른 다음 달 중순에 발생하고 적조주의보는 다음 달 말쯤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최희구 / 남해수산연구소 자연환경과장
    - "중밀도 이상의 적조가 조금 빨리 나타나서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

    방제당국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적조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사상 첫 민관 합동 적조방제 훈련을 펼쳤습니다

    또 선제적 조치로 가두리 양식장을 안전한 해역으로 옮기고 양식 물고기 5천 마리를 사전 방류하기도 했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예찰활동도 본격화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올해 처음 적조예찰에 투입된 최신 기종의 드론입니다. 최대 비행거리가 2km에 달해 보다 광범위한 적조예찰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

    해양수산부는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오광석 /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
    - "여수 가막만이 전라남도 수산물의 보고 아닙니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역대 최대인 176억 원의 피해를 냈던 지난 2003년 이후 최악의 적조 발생이 우려되면서 방제당국과 어민들의 긴장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