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학군제' 화순은 되고, 혁신도시는 안 되고?

    작성 : 2016-06-29 20:50:50

    【 앵커멘트 】
    나주혁신도시와 광주시간 공동학군제에 줄곧 반대해 왔던 전남교육청이 화순군에 대해서는 승인을 해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이 광주 인근 시군과의 포괄적 공동학군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전 이전 1년 반 만에 인구 만 5천여 명을 넘어선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교육 문제가 가장 큰 과제입니다.

    나주시는 전남교육청에 혁신도시와 광주와의 공동학군제를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 싱크 : 장만채 / 전남교육감(지난해)
    - "지금 공동학군제 시행하면 대다수 학생이 광주권으로 빠져나가고.. 전남의 입장에서는 불가능한 상태죠"

    이런 가운데 전남교육청은 화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와의 공동학군제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화순군이 관내 학교 지원 예산을 기존 40억 원에서 20억 원 추가하기로 해 광주 학교와의 경쟁력이 충분해질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빛가람혁신도시의 경우 나주시의 지원 방안이 부실했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습니다.

    ▶ 싱크 : 전남교육청 관계자
    - "그 예산을 투입을 해가지고 교육공동체들이 함께 노력을 하면 충분히 광주교육을 이겨낼 수 있겠다라고 생각을 한 거죠"

    교육청의 반대로 공동학군제 추진을 중단한 나주시는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싱크 : 나주시 관계자
    - "원도심 주민들이나 전교조 분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아요, 의견을 모아서 추진을 하려고 합니다."

    CG
    현재 광주와의 공동학군제를 시행하고 있는 전남지역은 나주 남평읍과 장성 남면, 담양 대전면 등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장휘국 광주교육감이 광주 인접 지자체를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 공동학군제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혀 학부모들의 관심과 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하지만 나주와 화순의 경우 원도심 주민이나 전교조가 공동학군제에 반대하고 있어 실제 시행되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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