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신축..갈등 고조

    작성 : 2016-06-28 20:50:50

    【 앵커멘트 】
    네 이처럼
    정부와 한수원이 추진 중인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신축과 관련해 영광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핵폐기물 저장시설 설치에 대한 예비 타당성
    용역 조사가 여론의 반발로 일시 중단되는 등 갈등이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무슨 문제인지 김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용 후 핵연료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장기 안전관리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계획에 따라 한빛원전에는 사용 후 핵연료 저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2천24년 전까지 새 저장시설이 완공돼야 합니다.

    이같은 계획이 발표되자 영광군과 지역 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경채 / 범군민대책위 공동위원장
    - "정부 발표가 있은 뒤에라도 지역민들에게 충분한 과정들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절차가 생략됐기 때문에 이런 반발들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2천25년 설계수명이 끝나는 한빛원전 1호기의 수명 연장을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범군민대책위 기획팀장
    - "1호기 수명이 끝나는 시점에 한빛원전 사용 후 핵연료가 포화상태가 되지 않습니까? 그에 대한 단기 저장에 대한 확실한 명시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역 주민들은 (원전의)수명 연장과 연관돼 있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발이 커지자 한빛원전은 진행 중이던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시설 예비 타당성 용역조사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 싱크 : 한수원 관계자
    - "이런 것들도 어떻게 보면 지역 주민들의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중단된 상태로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국무총리 주재의 원자력진흥위원회를 통해 기본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지만 대책위가 항의방문과 대규모 집회 등을 계획하고 있어 갈등은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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