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로 잡는 섬진강 은어낚시 '손맛 짜릿'

    작성 : 2016-06-26 20:50:50

    【 앵커멘트 】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요즘 섬진강에서는 제철을 맞은 은어잡이가 한창입니다.

    은어를 미끼로 은어를 낚는 짜릿한 손맛에 강태공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남도대교 아래 섬진강입니다.

    기다란 낚싯대를 든 한 주민이 조심스럽게 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짜릿한 손맛과 함께 1급수에서만 산다는 은어가 딸려옵니다.

    ▶ 인터뷰 : 이강원 / 인근 주민
    - "손 느낌이 기가 막히죠. 코가 짜릿해요 코가. 조그만 것은 별로 못 느끼는데 은어가 좀 자라면 상당해요."

    은어 낚시에 사용되는 미끼는 바로 살아 있는 은업니다.

    자기 영역에 들어온 은어를 공격하는 습성을 이용해 은어로 은어를 낚는 이른바 놀림낚십니다.

    많게는 하루 수십 마리까지 잡히면서 강태공들이 몰려 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환
    - "수박향이 나는 은어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지금이 제철입니다."

    하지만 최근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자연산 은어는 말 그대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귀상 / 낚시객
    - "은어 낚시 입문한지가 24년 됐는데 맨 처음 입문할 때 고기 지금처럼 없으면 낚시 못 배워요. 가장 근본적인 환경이 안 좋아 진 것이고.."

    비린내가 나지 않고 맛이 담백해 회나 튀김, 매운탕으로도 일품인 은어 잡이는 산란기인 오는 9월까지 계속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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