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 카드결제 급증, 수수료 부담 커져

    작성 : 2016-06-24 08:30:50

    【 앵커멘트 】
    택시요금을 카드로 내는 승객들이 부쩍 늘면서 택시 기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수료 부담 탓인데, 광주시의 지원금이 턱없이 적어 카드로 결제하는 승객들은 계속 눈치를 봐야 할 처집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CG- 택시요금 카드결제 증가현황)
    지난해 1월 70만 건이던 광주지역 택시의 카드결제 건수가 12월에는 121만 건으로 70% 넘게 급증했습니다.

    2.2%의 카드결제 수수료율로 계산하면 월 평균 수수료는 4만 1천 원 가량입니다.

    광주시가 택시운송사업법 발전 조례에 따라 지원하는 수수료 지원금 7천 원을 빼면 나머지는 고스란히 택시기사들의 몫입니다.

    대전시가 카드 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고, 인천이 1만 4천 원, 대구가 1만 3천 원을 지원하는 것과 비교해 광주의 지원액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더구나, 법인택시와 달리 기사 본인이 모두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개인택시 기사들의 불만이 쏟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 싱크 : 개인택시기사
    - "손님도 없고 그러는데 카드를 많이 쓰니까. 카드수수료도 조금씩 떼가니까. 안 좋죠"

    대부분 택시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하지만, 승객들은 눈치를 보고 카드결제를 요청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대광 / 택시 승객
    - "그런 기사님 꽤 있어요. 현금 대신 카드라고 말하면 "아! 카드에요?" 하면서 약간 쓴소리 하고 카드를 받죠"

    이에 따라 광주시가 분기별로 소급 적용하고 있는 카드수수료 지원금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송상진 / 광주시 대중교통과장
    - "카드결제 수수료 중에서 1만 원 이하 소액결제에 대해서 오는 7월부터 당초 월 평균 7천 원에서 1만 2천 원 수준으로 올려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 달 지원금이 수수료의 1/4 수준에 그쳐 현금 대신 카드를 내는 승객들에게 불만을 표시하는 택시 기사가 줄지않을 전망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