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완지구 주민 "수완에너지 민간 매각 반대"

    작성 : 2016-06-21 08:30:50

    【 앵커멘트 】
    광주 수완지구 주민들이 지구내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수완에너지의 민간 매각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공공기관이 사 달라는 얘긴데, 새 민간 사업자가 팔릴 경우 요금 인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수완지구 주민들이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수완에너지를 지역난방공사나 광주시가 인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수완에너지는 민간 기업이지만, 성격은
    엄연히 공공재라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철승 / 광주 수완지구 입주자대표 협의회 회장
    - "사익을 추구하는 민간 기업보다는 공익성이 있는 지역 난방공사나 광주광역시가 직접 인수해 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이 매년 적자를 기록하자 정부에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점도
    수완과 하남 2지구 4만5천 세대 주민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준형 / 광주 광산구의원
    - "민간에서 맡아서 공공재를 공급하다 보니까 가격이 지금처럼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항상 있고, 경영의 투명성 그리고 초기에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과도한 금융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가동에 들어간 수완에너지는 지난 9년 동안 연속 적자가 어어지면서 누적 적자만 820억 원이 넘습니다.(OUT)


    원료인 액화천연가스 단가가 석탄보다 비싼 탓에 열과 전기를 생산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OUT)

    집단에너지를 도입 초기 개별 난방비를 30%까지 낮출 수 있다는 말이 무색해진 셈입니다.

    수완에너지는 기업 회생절차가 들어간 경남 기업이 7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한국 난방공사가 29%, 그리고 광주시가 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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