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장마철 곳곳 붕괴 위험..늑장 대응 반복

    작성 : 2016-06-20 20:50:50

    【 앵커멘트 】
    방금 보신것 처럼 이번 장마에 3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되면서, 비 피해가 걱정입니다.

    특히 곧 무너질 것 같은 급경사지와 절개지가 곳곳에 방치돼 있는데도, 해당 지자체들은 예산 타령만 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 월산동의 한 아파트 뒷편으로 급경사지가 길게 이어져있습니다.

    붕괴를 막기위해 덮어놓은 포장과 얽어맨 줄은 모두 낡아 곳곳이 찢어지고 벗겨졌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장마기간 급경사지가 무너져 토사가 흘러내리게 되면 층수가 낮은 세대들의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별다른 안전 조치 없이 수 년째 방치되고 있지만 보수 공사는 기약이 없습니다.

    ▶ 싱크 : 아파트 입주민
    - "장마 오기 전에 한다고 하더만 이제 틀렸죠, 또.. 하기는 한다고 그래요. 언제할지는 내가 모르겠어요. 한다고 말은 그러는데.."

    광주 동구의 한 병원 주차장.

    지난해 12월 암벽이 무너져 내린 이후 붕괴 위험지역으로 지정됐지만 반 년째 아무 조치가 없습니다.

    붕괴 당시 훼손된 철조망도 복구 되지 않아
    오히려 사고 전보다 더 위험한 상태입니다.

    광주 지역에만 10여 곳의 붕괴 위험지역이 지정돼있지만 장마철이 되도록 별다른 조치가 없습니다.

    ▶ 싱크 : 구청 관계자
    - "일단 국비가 올해 지금 내려왔습니다. 돈도 한 번에 내려오는게 아니라 연차적으로 국비가 지급되기 때문에 한 번에 공사 추진이 안돼요."

    본격적인 장마의 시작과 함께 도심 곳곳 붕괴 위험지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올해도 늑장 대응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행정당국의 무책임 속에 해당 지역 주민들은
    그저 아무 사고없이 장마가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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