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화순광업소 감산*감원 방침..갈등 불씨 여전

    작성 : 2016-06-16 08:30:50

    【 앵커멘트 】
    화순 탄광이 폐광 위기는 넘겼지만, 감산과 감원이 불가피해지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규직은 한숨 돌린 반면 감원 대상 1순위로 떠오른 비정규직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노-노 갈등이 우려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가 일단 폐광의 위기를 넘기게 됐습니다.

    정부는 화순광업소 등 대한석탄공사가 운영 중인 3개 광업소에 대해 연차별 감산과 감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안을 내놨습니다.

    화순광업소 소속 정규직 근로자들은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대부분 고령인 근로자들이 강제적인 구조조정 없이 명예퇴직 등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갱내 단식투쟁 계획도 철회했습니다.

    ▶ 싱크 : 화순광업소 노조 관계자
    - "우리 요구안이 받아들여진 거라고 생각을 해야죠. 감산*감원은 우리가 스스로 어떤 상황에 따라서 감원도 할 수 있고 감산도 할 수 있지 않느냐"

    하지만 전체 인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감산*감원 정책에 따른 여파가 곧바로 계약해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정찬식 / 협력업체 노조위원장
    -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된 바가 없고 일 년 단위 계약을 하기 때문에 보장이 전혀 없습니다. 그걸로 저희들은 끝나게 됩니다."

    폐광대책비 보상이라도 받으려면 차라리 폐광되는 것이 낫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오히려 정규직 근로자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협력업체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조만간 비상대책위를 꾸려 투쟁에 나설 계획이어서 자칫 노노갈등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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