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광주라더니 기초학력 미달 최고수준

    작성 : 2016-06-14 20:50:50

    【 앵커멘트 】
    광주에서 학교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뒤쳐지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던 광주시교육청의 호언장담이 무색합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오는 21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실시됩니다

    일선 학교에서는 올해도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많으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광주지역 중학생들은 학교수업을 못 따라가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광역시 가운데 최고라는 오명을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CG-중,고등 기초학력 미달 비율)
    지난해에는 6.1%로 전북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 문제는 해마다 줄고 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증가 추세라는데 있습니다.

    고등학생도 마찬가지로 매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1% 가량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능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줄어 실력광주가 사라진다는 비난이 쏟아질 때마다 뒤쳐지는 학생이 없는 교육을 강조했던 광주시교육청의 구호가 무색한 결괍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기초학력 부진학생 특별 보충지도를 위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11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예산 보다는 교육정책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인터뷰 : 하영철 / 미래광주교육발전포럼
    - "학습풍토를 바꾸기 위해서는 교육청의 통제보다는 학교장 자율에 맡기고 책임을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예산투입에도 불구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줄어들지 않는 것은 교육현장과 동떨어진 정책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해마다 학교수업을 못따라가는 중,고등학생이 늘어나는 현실 앞에서 우리의 교육정책이 잘못 설계된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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