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장흥군이 말산업 육성에 나선 지 5년이 됐습니다. 하지만 초기 혼선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큰 만큼, 틈새시장을 겨냥해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송도훈 기잡니다.
【 기자 】
방과후 수업을 신청한 중학생들이 승마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두 달 전에는 어린이 14명이 참여하는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해 승마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지역의 승마 인구가 적어 승마장이 크지 않지만 다른 사람의 말을 대신 관리해주면서 가족 경영으로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5년 전 말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장흥군에는 현재 승마장과 경주용 말 사육 농가 등 4농가에서 135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장흥군은 처음에 식용 말고기 생산을 목표로 삼았다가 현실에 맞지 않자 경주마 사육으로 방향을 돌리는 등 말산업 정책에 혼선을 거듭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원 / 장흥 슬로시티승마장 대표
- "처음에 비육마를 생각했다가 정책적으로, 그것이 안 맞는다 싶어서 경주마 쪽으로 가다가. 아, 승마 분야가 먼저구나 하는 것을 장흥에서도 나중에 알게 된 거죠"
특히 말산업 육성을 놓고 전국의 여러 지자체와 경쟁하는 상황이서 앞으로 육성 말 조련센터 설립 등 틈새전략으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말산업 담당부서가 한우산업계의 일부로 축소되고 담당자도 수시로 바뀌면서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실업고등학교를 말산업고등학교로 전환한지 4년이 됐지만 산업 현장에서 요구한 수준의 교육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 스탠딩 : 송도훈
- "장흥군의 말산업은 그동안 산업육성방향 설정에서부터 다소간 시행착오를 겪었으나 틈새산업으로서 여전히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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