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옛 전남도청 건물의 5.18 총탄 흔적 복원을 요구하고 있는 5월 단체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났지만, 별 성과없이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민주평화교류원의 개관도 기약 없이 늦어질 전망입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민주평화교류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옛 전남 도청에서는 총탄 흔적과 방송실, 상황실 등이 사라졌습니다.
5월단체는 곧바로 복원을 요구했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사가 이미 끝나 복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맞섰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문화전당 측은 국과수에 의뢰해 총탄 흔적을 찾으려 했지만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문체부에서 불가 입장만을 반복하자 5월 단체 측은 지난 3월부터 장관 면담을 요구해 왔습니다.
오늘 문체부 장관이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면담이 성사됐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 인터뷰 : 김양래 /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문화전당의 부속건물, 예술적 공간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문화부 입장인 것 같아서 실망스럽고"
문화전당 개관 1년이 다 돼 가도록 아직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민주평화교류원.
5.18 흔적 복원 갈등이 해소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문화전당 5개원이 모두 운영되는 모습을 보는 것은 한동안 더 미뤄지게 됐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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