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가득..나들이객 '북적'

    작성 : 2016-03-26 20:50:50

    【 앵커멘트 】
    3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날씨는 조금 쌀쌀했지만 봄을 즐기러 나선 나들이객들의 발길은 계속됐습니다.

    내일부터는 부쩍 포근해져 봄기운이 더욱 완연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따사로운 햇볕 아래 밭을 매는 할머니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벌써 푸른 빛이 감돌기 시작한 시골 들판엔 봄내음이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정금순 / 담양군 고서면
    - "날씨가 풀려가지고 나와서 지금 이것을 매고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풀이 이렇게 자라버리면 이제 더 못매"

    일찌감치 꽃망울을 터트린 민들레가 나들이객들을 반깁니다.

    상쾌한 봄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다보면
    지난 한 주간의 피로도 금새 잊혀집니다.

    아직은 조금 쌀쌀하지만 우리 곁에 바짝 다가온 봄기운.

    아이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졌습니다.

    ▶ 인터뷰 : 김선미 / 화순군 화순읍
    - "이제 햇볕도 좋고 해가지고 아이들도 이제 뛰어 놀고 햇볕도 쏘여야 되니까 이제 주말 맞아가지고 나왔어요"

    광주 도심에서도 봄맞이 야외 문화행사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 스탠딩 : 이경민
    - "오늘부터 매주 토요일 광주 예술의거리에서 열리는 '나비야 궁동가자'에서는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낮 최고기온이 1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다음 주에는 목요일에 비소식이 있지만
    내내 20도 가까운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kbc 이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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