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지난해 4월 호남KTX 개통 이후 광주~김포 노선 이용객이 40% 가까이 줄면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노선을 감편했거나
추진하고 있습니다.
적자운항이 지속되면서 아예 노선이 폐지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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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광주송정역의 KTX이용객은 36만 3천 5백여 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배 넘게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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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과 휴일의 경우 만 5천 4백여 명이
이용해 전년 대비 3천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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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대한항공의 광주~김포 노선 탑승률은 20%로, 30%포인트 넘게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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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KTX 개통 이후 광주~김포 노선을 기존 5회에서 3회로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의 마지노선을 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항공사들은 광주~김포 노선의 감편을 계획하고 있거나 검토하고 있습니다.
▶ 싱크 : 항공업계 관계자
- "잠정적으로는 계속 탑승률이 떨어지다보니까 KTX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아요 (노선 감편이나 폐지)그런 마음도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없습니다"
적자운항이 계속되면서 노선 폐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 이후 대구 항공수요의 80%가 KTX로 전환되면서 3년 만에 대구~김포 노선이 폐지된 전철을 밟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싱크 : 광주시청 관계자
- "우리 입장에서는 항공기 이용객 불편 때문에 가능한 폐지는 안 된다고 하지만 명분이 있어야죠. KTX가 개통된 이후 적자가 많다고 하니까"
▶ 스탠딩 : 정의진
- "호남KTX 개통 이후 광주~김포 노선이 운항할수록 적자가 나는 비수익 노선으로 전락하면서 머지않아 완전히 폐지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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