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인구당 병상 수 * 한방병원 전국 최다

    작성 : 2016-02-12 20:50:50

    【 앵커멘트 】
    광주지역의 인구대비 병상과 의료 인력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상급종합병원의 병상비율은 대도시 중 가장 낮았는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한방병원의 경우는 출혈 경쟁도 심각합니다.

    뉴스룸에서 임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cg
    광주의 인구 천 명당 병상은 12.9개, 전남은 12.1개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습니다.

    광주와 인구가 비슷한 대전에 비해 30% 이상 많은 수칩니다.

    cg
    광주는 인구 대비 의사와 간호사 수도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전남은 인구 천 명당 의사가 1.2명으로 전국 평균에 훨씬 못 미쳤습니다.

    cg
    병상은 많지만 광주의 경우 중증환자들이 이용할 상급종합병원의 병상은 전체의 5.4%에 그쳤습니다. 특별시와 광역시 중 가장 낮은 비율입니다.

    반면 한방병원은 전체의 12%를 차지했는데
    대도시 중 상급종합병원보다 한방병원 병상이 많은 곳은 광주가 유일합니다.

    cg
    지난해 말 현재 광주의 한방병원은 무려 83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요. 전국 한방병원의 1/3이 광주에 집중돼 있습니다.

    cg
    광주에 지난 2010년 불과 18곳이던 한방병원이 6년 새 4.6배나 늘면서 전남까지 더하면 수도권 전체 한방병원 수보다도 많습니다.

    cg
    이런 폭발적인 증가는 병원들의 경영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 지난해 광주에서 문을 닫은 한방병원은 24곳에 이릅니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39곳이 새로 문을 열면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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