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 사통발달 '지형도 바뀐다'

    작성 : 2016-02-08 08:30:50

    【 앵커멘트 】
    남>자동차를 타고 섬 고향을 찾아 간다는 말도 이젠 낯설지 않게 됐습니다.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잇는 연륙*연도교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이미 48개 다리가 놓여졌고, 또 22곳에서 공사가 이뤄지면서 섬이 한층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상판거치와 주탑 공사가 한창인 신안 압해-암태 간 새천년대교 현장입니다.

    총 연장 10.8km의 다리가 2018년 완공되면 이미 연도교가 놓여진 안좌와 팔금, 비금 등 5개 섬이 연결됩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다리 완공으로 이동거리가 1시간 가량 단축돼 주민들의 접근성 향상과 농수산물 등 물류 운송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해안의 섬 지형도도 바뀌고 있습니다.


    여수와 고흥 사이 4개 부속섬을 연결하는
    다리 공사가 함께 진행되고 있고 여수-남해 간 연륙교 개설도 계획하고 있어 영호남을 잇는 새로운 벨트가 형성될 전망입니다.

    완도도 신지대교에 이어 신지-고금 간 연륙교가 올해말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렇듯 연륙*연도사업은 낙후된 전남의
    SOC 확충과 함께 비교우위 자원인 섬 개발에
    큰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에서는 48곳의 연륙*연도교가
    개통됐고 22곳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위광환 / 전남도 건설도시국장
    - "관광 산업이 앞으로 미래를 이끌 주력 산업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연륙*연도교 사업이 지금 예측한 것보다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봅니다 "

    앞으로도 34곳의 신규 사업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인데 현재 건설 중인 사업에만 3조 4천억 원이 필요해 예산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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