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 작은도서관이 계속 늘고 있지만, 부실하게 운영되는 곳이 많아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광주시가 작은도서관을 늘리는 대신,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이 되도록 내실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책을 읽고, 또 빌릴 수 있는 작은도서관이 광주에는 무려 461곳이나 됩니다.
하지만 운영난 때문에 신간도서를 꾸준히 구비하거나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돕니다.
광주시가 이들 작은도서관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꾸준히 해오던 지원사업이지만, 지원 방식을 조금 바꿔 내실을 기하겠단 겁니다.
광주시는 운영이 잘 되는 도서관을 거점으로 키워 주변의 다른 작은도서관 운영을 돕도록 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인천 / 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
- "거점 도서관이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은 도서관의 기능을 해줘서 같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책입니다"
또 작은도서관지원센터에서 도서대출이나 프로그램 전문인력을 키워 도서관의 운영 여건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작은도서관이 활성화되면 마을의 생활문화 공간이자 독서 사랑방 등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자리잡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마을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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