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학과 구조조정..학생 반발

    작성 : 2016-02-04 08:30:50

    【 앵커멘트 】
    남>지역 각 대학들이 최근 입학 정원 감축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취업률에 따라 학과 정원을 조정하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학생 수가 줄면서 정부가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데, 논의 과정에서 최우선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은 무시되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CG/
    올해 광주*전남의 고3 학생은 4만 3천여 명.
    하지만 10년 뒤인 2025년에는 2만 9천여 명으로 올해보다 30% 넘게 줄어듭니다./

    /cg/
    이런 이유로 광주전남의 주요 4년제 대학 5곳이
    5년 새 정원 천5백 명을 줄이는 등 대부분 지방 대학들이 최근 10% 가까운 정원을 감축했습니다

    대대적인 대학 몸집 줄이기에 이어 정부가 또다시 취업률과 연계한 학과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대학가에 다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문계열 학과를 통폐합해 남은 정원을 이공계열로 옮기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은 거의 반영되지 않아 갈등이 일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임소영
    - ""특히 자칫 재학 중인 학과가 사라질 경우 피해를 우려하는 학생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이 뒤늦게 총학생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여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 인터뷰 : 김솔빈 조선대 총학생회장
    - "2016학년도 신입생도 마찬가지고 지금 해당학과가 속해있는 단과대학 학생들도 마찬가지고 현재 이 프라임사업에 대해서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학생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미 대학 자체 학과 통폐합 과정에서 피해를 겪었던 학생들의 걱정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학생과 교수 등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 수렴없이 학과 통폐합 등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대학새학기 시작과 함께 대학가는 한바탕 홍역을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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