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경쟁구도 윤곽...광주 전체 선거구 '접전' 예상

    작성 : 2016-02-03 20:50:50

    【 앵커멘트 】
    4.13 국회의원 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 재편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광주 지역 선거구마다 대결 구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은 전*현직 의원에 영입인사까지 가세하면서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등 광주지역 전체 선거구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CG
    남구와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큰 광주 동구는 전 현직 의원에 영입인재까지 더해져 치열한 각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더민주에서는 영입된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가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병훈 전 아시아문화도시추진단장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당에서는 현역인 박주선 의원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구 조정에 따라 남구가 기반이 었던 강운태 전 광주시장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CG
    서구갑은 더민주에서 현역인 박혜자 의원과 송갑석 광주학교 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국민의당은 영입 1호인 송기석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와 정용화 광주U대회 조직위 부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또다른 영입인사인 검사 출신의 이건태 변호사도 출마를 준비 중입니다.

    CG
    서구을은 지난 보궐선거에도 나섰던 새누리당 정승 전 식약처장이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고, 국민의당에서는 현역인 천정배 의원과 김하중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민주는 아직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CG
    광산을에서는 한솥밥을 먹던 전*현직 의원이 당을 바꿔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더민주에 복당한 이용섭 전 장관과 현역인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치열한 승부를 벌일 전망입니다.

    남구는 현역인 장병완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당에서만 4~5명이 나서 치열한 당내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더민주에서는 오기형 변호사 등 영입인사 배치설이 흘러나고 있습니다.

    북구 갑*을에서는 현역의원을 상대로 한 정치신인들의 도전이 거셉니다.

    ▶ 인터뷰 : 심연수 /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장
    - "무엇보다도 지역과 유권자들이 원하는 정책을 놓고 대결할 수 있는 좋은 경쟁의 장이 조성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총선 대결구도 윤곽이 차츰 드러나면서 설 민심을 얻기 위한 뜨거운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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