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남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세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내일 창당대회를 엽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을 들었던 더불어민주당은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와 박주선 의원 등 호남 신당 세력을 잇따라 품은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
원외 정당인 '민주당'과도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남 세력을 기반으로 한 세력화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 싱크 : 박준영/민주당 공동대표
- "창당 추진 세력이 여럿 등장하면서 자칫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달성할 수 없다는 위기감을 갖고 신당의 통합 추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내일 대전에서 열리는 중앙당 창당대회 이후, 동교동계 등 나머지 호남 세력과의 통합에적극 나서며 신당 세몰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주말 동안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을 청취한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정신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우윤근/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 "(광주 정신은) 야권이 단합하고 서로 노력해서 4.13 총선은 물론 내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달라는 요구였습니다."
총선정책공약단장에 이용섭 전 의원을 임명하는 등 선대위 기구를 출범시킨 가운데, 영입된 인사들의 호남 배치도 서두를 예정입니다.
특히 당내에 두기로 한 '호남특위'는 명칭을 변경한 후 호남권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세력화에 집중하고 있는 '국민의당'과 호남 민심 반영에 나선 '더민주' 모두, 설 연휴를 앞두고 텃밭 민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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